국민은행 통장 찢은 고객들···ELS 자율배상에도 집회·뱅크런 계속간다 주요 시중은행 7곳이 모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결정한 가운데 ELS 가입자들은 여전히 '손실액 100% 배상'을 주장하며 집회를 이어갈 전망이다. 홍콩 ELS 가입자들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날 국민은행 앞에서 보유한 통장을 찢는 항의성 뱅크런에 나섰다. 29일 홍콩 ELS 피해자 모임은 이날 1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손실 100% 배상을 요구했다. 굳은 날씨였으나 집
'주류' 강화에 진심인 면세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적 회복세가 늦어지고 있는 국내 면세업계가 올해 주류 부문에 힘을 쏟으며 경쟁력 강화와 분위기 전환을 동시에 노릴 모양새다. 엔데믹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이 주류 면세한도를 확대하는 등 규제 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업계 양강 구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주류 핵심 구매층인 2030세대 사이에서
60년 '오너 경영' 마침표···뉴 남양, 경영 정상화 첫 단추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한앤코가 상정한 주총 안건에 찬성하며 남양유업의 60년 오너 경영이 막을 내렸다. 남양유업의 새 주인인 한앤컴퍼니가 경영진을 재편하고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앤코는 해결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은 2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1964빌딩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여을 한앤코 회장 등 한앤코 측 인사 4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인 홍 회장을
스토리포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지정 기념식' 개최 금융위원회가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신규 지정해 누적 지정 건수가 300건을 돌파(총 303건)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행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되기 어려운 혁신적인 아이디어·서비스가 있을 경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부여함으로써 시장에서 테
21개 증권사, 넥스트레이드와 함께 신규 ATS시장 개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가 국내 최초로 개설될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넥스트레이드는 3월말 기준 총 21개 증권사가 내년 1분기 출범할 예정인 ATS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1개 증권사에는 넥스트레이드의 주주사인 19개사와 더불어 출자하지 않은 2개사가 포함됐다. 주주사 19개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한증권, 유안타증권
오리온, ADC 개발사 '리가켐바이오' 인수 완료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삼성家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 복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돌아온다. 29일 삼성물산은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서현 신임 사장은 전략기획 담당으로 삼성물산의 건설·상사·패션 등 전 사업을 총괄한다. 1973년생 이서현 사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제일모직 패션사
조선업계, 카타르發 수주도 역대급···총 44척 수주 국내 조선업계가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4척을 수주했다. 내 조선 3사의 연내 동반 흑자는 물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수주 기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는 최근 카타르에너지로부터 LNG운반선 슬롯 계약에 대한 2차 발주를 마무리 짓고 있다. 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17척을 계약했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15척·12척을 수주했다. 3사가 따낸 물량은 총
bhc "모든 메뉴 원료육, 국내산 사용" bhc치킨이 29일부터 순살 메뉴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바꾼다. 이로써 bhc치킨은 모든 메뉴의 원료육으로 국내산만 사용하게 된다. 국내산 전환은 가맹점 상황 별로 금일부터 점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6월 조류독감 여파로 국내산 순살 원료육의 수급이 불안정하자 순살류 메뉴에 한 해 한시적으로 브라질산을 사용한 바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은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
한 컷 케이크 커팅식 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外 내빈들 (앞 줄 오른쪽 일곱 번째)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지정 기념식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신규 지정해 누적 지정 건수가 300건을 돌파(총 303건)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관련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행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되기 어려운 혁신적인 아이디어·서비스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