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생색내기용 면세점 정책, 답답하다
지난 2020년 중국의 면세점 육성 정책을 두고 한국은 표정관리하기 급급했다. 하이난 지역을 면세특구로 개발해 면세한도를 끌어올리는 내수 부양책은 당장 글로벌 면세업계 1위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변수만 사라지면 회복은 시간 문제라는 믿음이 강했다. 그러나 중국 따이궁(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물건을 구입해 판매하는 중국인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은 한국 면세시장 특성상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마냥 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