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특수 끝난 홈쇼핑, 수익성 악화 위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깜짝 실적’을 냈던 홈쇼핑 업계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송출수수료와 디지털 전환 비용까지 들면서 수익성이 뚝 떨어진 것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7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274억원에 그쳤다. 취급고는 4.1% 오른 1조28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