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그의 최대업적인 금융실명제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인터넷전문은행과의 묘한 대립관계가 성립돼 주목되고 있다.금융실명제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1993년 8월 12일 저녁 7시45분, 헌법 제76조의 '대통령 긴급명령권'에 의해 전격적으로 도입됐다.이에 따라 개인과 법인은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기관과의 거래 때 실명을 사용하도록 했다. 앞서 금융실명제는 지난 1982년 '장영자 이철희 사건' 발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