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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금융대학교, 개교식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KDB금융대학교(금융대)를 개교했다. 금융대 총장은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이 맡았다.
산은은 23일 경기 하남시 마시리에 위치한 KDB금융대학교 개교식과 2013년학년도 제1회 입학식을 열었다. 산은대학교는 정규학사학위를 수여하는 4년제 대학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신입생 78명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대는 '주경야독(晝耕夜讀),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1학기에는 경제학개론과 경영학개론 전공과목과,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과 성공한 CEO가 강사로 참여하는 특강, 교양과목, 체육, 국어, 역사, 철학, 영어 중 1, 2 과목 중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금융대는 취업과 학업을 병행해 고졸 취업 생태게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한다는 생각이다.
산은 관계자는 "금융대는 고졸채용과 사내대학 설립 등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체제 구축을 하기 위한 산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앞으로 금융대는 직업교육의 혁신과 일자리 복지 실현의 한축으로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만수 총장은 1회 신입생들에게 "열정과 도전, 혁신 정신으로 공부하고 1회 신입생으로서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축사에서 "금융대 발전을 축하하며 앞으로 KDB금융그룹이 고졸채용 확산과 직업교육의 혁신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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