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게임기 증설 허가가 나고 올해 4월 이중 일부를 임시 개장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이 이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이라 보고 있다.
향후 주가도 최소한 올해 6월 완전 증설이 이뤄질 때 까지 기대감으로 계속 오르리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4일 장중 250일 신고가인 3만3450원을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12일 직전 신고가인 3만3150원을 기록할 때만 해도 더 이상 오르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이 나왔었다. 그러나 주가는 계속 상승해 올해만 15% 가까이 상승했다.
사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친 310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8.6% 역신장한 751억원으로 내려갔다. 순이익은 36.7%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이같은 강원랜드 주가 상승의 원인을 4월에 있을 임시 개장과 6월 완전 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게임기 증설 허가가 났고 올해 4월 일부 개장을 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현재도 카지노가 100% 풀가동 되고 있기 때문에 게임기를 증설하면 더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기 증설로 인해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지난해 겨울에 게임기 증설허가를 받았고 4월에 일부 기계 설치해서 운영하고 6월말 완료될 것"이라며 "이미 자리가 없이 100% 운영되고 있는데 9년만에 증설되는 거라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경영진이 배당성향을 50%로 설정하는 등 고배당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배당성향을 49.9%까지 높여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큰 폭의 주가상승은 이 같은 조치에 시장이 화답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주가도 최소한 게임기 증설이 완료되는 6월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동안 급히 오른 만큼 잠시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설비가 확충되면 손님들이 채워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도 4만3000원 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어느정도 펀더멘탈이 반영됐다 생각이 되면 주가는 조금 쉬었다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5일 강원랜드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3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게임기 증설 허가가 나고 올해 4월 이중 일부를 임시 개장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이 이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이라 보고 있다.
향후 주가도 최소한 올해 6월 완전 증설이 이뤄질 때 까지 기대감으로 계속 오르리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4일 장중 250일 신고가인 3만3450원을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12일 직전 신고가인 3만3150원을 기록할 때만 해도 더 이상 오르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이 나왔었다. 그러나 주가는 계속 상승해 올해만 15% 가까이 상승했다.
사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친 310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8.6% 역신장한 751억원으로 내려갔다. 순이익은 36.7%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이같은 강원랜드 주가 상승의 원인을 4월에 있을 임시 개장과 6월 완전 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게임기 증설 허가가 났고 올해 4월 일부 개장을 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현재도 카지노가 100% 풀가동 되고 있기 때문에 게임기를 증설하면 더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기 증설로 인해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지난해 겨울에 게임기 증설허가를 받았고 4월에 일부 기계 설치해서 운영하고 6월말 완료될 것"이라며 "이미 자리가 없이 100% 운영되고 있는데 9년만에 증설되는 거라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경영진이 배당성향을 50%로 설정하는 등 고배당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배당성향을 49.9%까지 높여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큰 폭의 주가상승은 이 같은 조치에 시장이 화답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주가도 최소한 게임기 증설이 완료되는 6월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동안 급히 오른 만큼 잠시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설비가 확충되면 손님들이 채워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도 4만3000원 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어느정도 펀더멘탈이 반영됐다 생각이 되면 주가는 조금 쉬었다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5일 강원랜드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3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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