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규 취항지 스리랑카 활용 마케팅 돌입

등록 2013.03.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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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양 스리랑카로 하늘길을 넓힌 대한항공이 스리랑카와 관련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커피 전문점인 탐앤탐스와 공동으로 스리랑카 컨셉트의 ‘이동 카페’를 운영하고, 재한 스리랑카 유학생 중 ‘아리랑 스리랑 홍보대사’를 선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스리랑카의 이미지를 외부에 새긴 이동형 카페 차량을 서울 중심가로 보내 이동식 카페를 운영한다.

오는 3월 23일과 24일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는 신촌, 강남, 종로 등 도심 밀집지역을 돈다.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에는 왕십리 비트플렉스에서 ‘스리랑카 무빙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무빙카페’에서는 스리랑카산 실론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 외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e-book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스리랑카 전통 낚시법인 스틸트 낚시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한항공 SNS에 사진을 올린 고객들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대형 실론티 컵 형상의 모금함을 마련해 행사기간 동안 모금된 금액을 사회단체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 기부하는 선행도 펼친다.

아울러 3월 26일부터 한 달간 탐앤탐스와 함께 ‘실론티의 고향을 찾아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탐앤탐스는 대한항공의 도움을 얻어 각 매장에 스리랑카 컨셉트의 비즈니스룸 등을 마련하고, 전국 매장에 스리랑카 포스터와 여행책자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실론티와 스리랑카산 아이스티를 마시고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들을 추첨해 1등 1명 에게 몰디브 왕복 항공권 2매, 2등 1명에게 스리랑카 왕복 항공권 2매, 3등 10명에게 커피메이커세트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총 300명에게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 여행기 책자 및 탐앤탐스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3월 25일부터 두 달간 재한 스리랑카 유학생 중 6명의 스리랑카 홍보대사를 선발하여 스리랑카의 현지정보를 전달하는 ‘아리랑 스리랑(Arirang Srirang) 홍보대사’ 제도를 운영한다.

‘아리랑 스리랑 홍보대사’는 대한항공 페이스북 내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스리랑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질문에 본인의 경험 및 생생한 현지정보 등을 답변하여 스리랑카에 대한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