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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양돈 농가 어려움 타개 위해 발벗고 나서

CJ제일제당, 양돈 농가 어려움 타개 위해 발벗고 나서

등록 2013.03.26 14:57

정백현

  기자

CJ제일제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전사적인 지원 사업인 '돈돈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 23일 대전 계족산 입구에서 열린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전사적인 지원 사업인 '돈돈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 23일 대전 계족산 입구에서 열린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산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전사적인 소비 촉진 활동인 ‘돈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오는 4월부터 각 지역별 우수 돈육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처 확대를 돕는다.

이를 위해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CJ 오클락과 연계해 우수 국산 돈육 제품의 공동 구매 및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유통·가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각 지방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돈육 브랜드나 농가에게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확보해주고 배송 과정까지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발맞춰 생산자와 최종 판매자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연결해 소비자는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국산 돈육을 구매하고, 지역 우수 업체나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오클락을 통해 판매되는 국산 돈육 제품은 대형마트 소비자가격보다 약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활용해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에 대한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CJ 더 키친(www.cjthekitchen.com) 웹사이트를 통해 삼겹살 등에 비해 인기가 덜한 돼지고기 부위를 활용한 독창적인 조리법을 공모하고, 선정된 조리법은 CJ 더 키친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지난 23일에는 대전 계족산 입구에서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열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양돈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유종하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 겸 부사장은 “국내 양돈 농가는 CJ제일제당 사료 제품의 주 고객이기 때문에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며 “국산 돈육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구제역 파동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 2011년 초부터 꾸준히 증가해온 자체 돈육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산 돈육 소비량은 2011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2월까지의 소비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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