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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강원랜드, 증설로 고객 확보···목표가 ↑”

현대證, “강원랜드, 증설로 고객 확보···목표가 ↑”

등록 2013.06.03 08:52

장원석

  기자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시설 증설로 인해 고객들이 더 많은 게임 즐겨,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랜드가 확장된 영업장을 개장했다"며 " 이미 알려진 대로 테이블은 종전 132대에서 200대로, 슬럿머신은 기존 960대에서 1360대로 변모해 면적이 거의 두 배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설률은 40~50%에 불과해 고객들이 더 많은 게임 시설들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번 확장 개장은 그랜드 오프닝이라기보다는 시범 운영의 성격이 짙다"며 "강원랜드는 본격적인 증설 효과를 3분기부터 반영해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상반기 실적의 강력한 기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설된 영업장이 실제 무사히 영업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를 애써 폄훼하려는 다양한 노이즈가 강도를 강화하며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성공적으로 증설된 영업장이 별 탈 없이 영업을 하더라도 반드시 새로운 세목이 신설돼 강원랜드 실적에 누수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6월 강원랜드의 증설을 있는 그대로,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증설로 사이드 베터들의 추가 유입이 기대돼 강원랜드의 전체 입장객은 증설 전 대비 35%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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