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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시아나 동체 꼬리, 방파제 턱 충돌 확인”

[아시아나 美 사고]국토부 “아시아나 동체 꼬리, 방파제 턱 충돌 확인”

등록 2013.07.08 14:25

김지성

  기자

사고경위 결과 통상 1년 이상 길게는 2~3년

정부가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가 착륙과정에서 해안 방파제 턱에 꼬리 부분이 충돌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한국시각 8일 우리 조사단이 현장에 도착해 단독으로 조종사 면담을 진행했다”며 “현지 조사 결과 항공기 동체 꼬리가 방파제 턱에 충돌해 사고가 난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고기 기장 해당 기종 비행시간이 43시간에 불과한 것과 관련 최 실장은 “기종 전환을 위한 기종전환 비행 중”이라며 “옆에 베테랑 기장이 있었으며 조종사의 과실로 단정하긴 이르다”고 전했다.

활주로 착륙 유도시설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활공각 장치가 고장이 났다는 것은 항공고시보로 공지가 돼 전 세계 항공사와 조종사가 아는 것”이라며 “다른 계기장치가 있어 그것을 통해 착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또 NTSB가 블랙박스 예비분석을 했다면서 “항공기가 어느 속도로 어떤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했는지 등의 데이터만 있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관계자 면담조사부터 시작해 블랙박스 해독, 관계 당사자 간의 협의 등 통상 1년 이상 걸리고 길게는 2~3년도 걸린다”고 전했다.

현재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데는 한국 측 2명(정부·아시아나 각 1명)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NTSB는 워싱턴에 있는 본부에서 블랙박스를 조사 중이며 우리 측 전문가는 9일 한국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해 조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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