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LG화학, 높은 영업력 2Q 호실적···목표주가↑”

등록 2013.07.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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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높은 영업력을 재차 확인시켜줬다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2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3669억원을 기록했다”며 “세계 경기 회복 지연 및 국제유가 조정 등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된 영업력과 5~6월 나프타 투입원가 하락 등으로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호전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3분기 석유화학업황의 수요 회복세는 세계 경기 개선 지연에 따라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계절적 성수기 진행과 국제유가와 동반한 제품가격 상승 및 차별화 된 영업력 바탕으로 견고한 수익성 유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정보전자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7% 증가한 1185억원을 기록했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행과 엔화 약세에 따른 원료가 하락, 필름타입패턴편광(FPR), 산화인듐주석(ITO)필름 등의 판매확대 영향으로 전분 기대비 수익성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차전지는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원통형전지부분 부진 및 중대형 전지 영업적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둔화되었으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전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중대형전지부분 영업이익의 손익분기점(BEP) 상회는 오는 2015년 하반기 이후로 제시했다”며 “중대형전지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성장동력 관점 접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