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해 조종사 비하 보도로 비난을 받은 현지 방송국 KTVU가 최소한 이 방송과 관련된 PD 3명을 해고했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KTVU가 탐사보도 담당 PD 롤랜드 드월크, 특별프로젝트 담당 PC 크리스티나 카스텔루와 PD 브래드 벨스톡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비하 보도를 방송한 정오 뉴스 담당 PD 엘빈 슬레지는 건강을 이유로 휴가를 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지난12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발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왜곡 보도한 바 있다.
KTVU는 뉴스에서 사고 항공기 조종사 이름을 아시아인의 이름과 영어 발음을 조롱하는 인터넷 유머 ‘섬팅웡(Sum Ting Wong 뭔가 잘못됐다)’과 ‘위투로(Wi Tu Lo 너무 낮게 날다)’, ‘홀리퍽(Ho Lee Fuk 이런 젠장)’ 등으로 보도해 물의를 빚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KTVU가 탐사보도 담당 PD 롤랜드 드월크, 특별프로젝트 담당 PC 크리스티나 카스텔루와 PD 브래드 벨스톡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비하 보도를 방송한 정오 뉴스 담당 PD 엘빈 슬레지는 건강을 이유로 휴가를 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지난12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발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왜곡 보도한 바 있다.
KTVU는 뉴스에서 사고 항공기 조종사 이름을 아시아인의 이름과 영어 발음을 조롱하는 인터넷 유머 ‘섬팅웡(Sum Ting Wong 뭔가 잘못됐다)’과 ‘위투로(Wi Tu Lo 너무 낮게 날다)’, ‘홀리퍽(Ho Lee Fuk 이런 젠장)’ 등으로 보도해 물의를 빚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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