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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이온몰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공사비 1억4000만 달러(약 1500억원)규모의 ‘이온몰 BSD시티’ 쇼핑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몰’과 현지 ‘시나르 마스 랜드’의 합자회사인 ‘PTAMSL 인도네시아’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일본 3개사와 함께 입찰해 치열한 경쟁 끝에 GS건설이 따냈다. 현재 건설 중인 캄보디아 이온몰에서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아 취약 분야인 해외 토건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종 다변화를 꾀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8개의 토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베트남에서는 약 2400억원 규모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온몰 BSD시티를 통해 19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건축 분야에 재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해외 사업은 플랜트 위주에서 벗어나 토목과 건축으로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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