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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연기금 자금 운용, 삼성·신한·KB 3파전

12조 연기금 자금 운용, 삼성·신한·KB 3파전

등록 2013.10.24 08:05

장원석

  기자

12조원에 달하는 연기금 자금 운용이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 KB자산운용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연기금 투자풀의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에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연기금 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다. 2001년 12월 도입된 이후 수탁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조4954억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연기금 투자풀은 운용보수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투자풀 자금이 운용사의 수탁액으로 잡혀 외형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연기금 자금 주간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 독점해왔다. 지난 2001년부터 12년재 주간운용사를 맡으며 자금을 관리해왔지만 올해 말로 계약이 만료돼 새로이 계약을 따내야 한다.

도전장을 던진곳은 신한BNP파리바와 KB자산운용이다. 거대 자금을 운용하면 덩치를 키울 수 있는 만큼 이들 자산운용사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이번 계약에 대비해왔다.

그러나 당초에 계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 측이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기금 주간운용사에 더 관심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KB와 신한BN파리바도 다양한 분야의 운용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만만찮은 상대라는 분석이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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