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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1조7430억··· 전년비 8.8%↓

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1조7430억··· 전년비 8.8%↓

등록 2014.01.27 16:53

수정 2014.01.27 17:08

최원영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3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7430억원, 순이익 1조2706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8.8%, 순이익은 15.6%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원화강세와 수요감소가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 이유다.

27일 LG화학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조석제 CFO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2013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업황 부진 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6141억원, 영업이익 1조332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3%가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3조1657억원, 영업이익 378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3.0%가 각각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5826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다.

제공 = LG화학제공 = LG화학


LG화학은 4분기에 매출 5조6406억원, 영업이익 3163억원 순이익 176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3.1%, 순이익은 39.5%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4% 증가한 23조9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41.3%증가한 1조9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SAP(고흡수성 수지), AA(아크릴산), 정보전자소재부문의 LCD유리기판, 편광판, ITO(산화인듐주석)필름, 전지부문의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SAP(고흡수성 수지), 합성고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 및 NCC 원가경쟁력 강화, 카자흐스탄 PE(Poly Ethylene) 공장 건설 시작 등 기술기반 등의 사업 확대 및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중국 편광판 생산라인 증설 ▲OLED 발광물질/조명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개발 강화 ▲LCD 유리기판 및 ITO(산화인듐주석) 필름 등 터치 소재 생산안정화 통한 사업 확대 등 디스플레이 소재 성장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 분야에서는 스텝트(Stepped) 배터리, 커브드(Curved) 배터리 등 시장선도 제품 통한 프리미엄시장 매출 확대 ▲자동차전지는 유럽·미국·일본 등의 메이저(Major) 고객 확보 통한 일등 지위 강화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 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납사가 안정화 등에 따른 점진적 업황 회복과 함께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SAP, 친환경 타이어 핵심 원료인 SSBR 등 차별화된 제품 구조 강화를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ITO필름 등 신규 라인 가동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안정적 수익 달성을 예상했다.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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