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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2017년까지 매출 30조원 달성”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2017년까지 매출 30조원 달성”

등록 2014.03.03 11:13

최원영

  기자

카자흐스탄에 에탄 기반 생산공장··· 전기차배터리도 박차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2017년까지 매출을 6조원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값싼 에탄가스를 활용한 생산공장을 짓는 한편 R&D투자를 늘려 300km이상 달리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매출 24조원이 목표”라며 “3년 안에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화학 기업으로 진입해 2017년에 매출 30조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에 따르면 LG화학은 카자흐스탄에 에탄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에틸렌·폴리에틸렌 생산공장단지 건설을 시작해 2017년부터 양산체제를 갖춘다. 카자흐스탄 가스는 미국 셰일가스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연구개발·인재 중용·사회적 책임 등 세 가지를 꼽으면서 “R&D 분야에 지난해보다 31% 많은 59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Cell)을 개발해 수주 확대를 꾀할 전략이다.

박 부회장은 “기존 10개 회사에 신규로 10개 회사로부터 배터리납품을 수주 했다”며 “내년말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진행 중인 특허 소송과 관련해서는 “많은 투자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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