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주 연구원은 “지난 1월 중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하락으로부터 시작된 화학 주가의 조정은 이후 중국 매크로 지표 부진, 1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최근까지 이어졌다”며 “이제 MEG 마진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더 나빠지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절을 통한 공급 감소 및 마진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화학주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7% 초반의 성장을 지속하더라 중기적으로도 화학 업황의 업사이클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본격적인 시황 회복은 올해 2분기 중후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LG화학은 현재 주가자산순가치(PBR) 밸류에이션이 금융 위기이후 최저 수준이다”며 “대형 배터리의 중장기 성장성은 살아 있다고 볼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고 평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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