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동조합은 13일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선임된 대표, 전무(현 부사장), 본부장, 상임감사 등 임원 28명의 75%인 21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출신 관료 또는 정치권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표 7명 중 6명은 낙하산 인사였다.
노조는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관료+마피아)가 사회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대통령이 적폐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에 자리 하나 더 만드는 데 온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3000여 노동자의 삶의 터전이고 폐광지역 희망인 강원랜드는 책임 경영을 할 진정성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강력한 낙하산 저지 투쟁을 선포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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