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동시에 LG화학과 LG하우시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LG화학과 LG하우시스 여의도 본사에 각각 30∼40명의 조사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LG화학과 LG하우시스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세청은 이들 회사 자금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 2009년 4개 사업부문 가운데 하나인 산업재 부문을 분리해 건축 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로 독립시켰다.
이후 LG화학은 지난 2011년 10월 LG하우시스로부터 충북 청주시에 있는 855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 등을 사들였다.
또 LG화학은 지난 1월 말에는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계열사인 LG하우시스로부터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 관련 설비와 재고 자산을 80억원에 양수하기도 했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법인세 탈루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국세청이 대규모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두 회사를 동시에 조사에 나선 정황 등을 고려하면 특별세무조사일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LG화학과 LG하우시스 여의도 본사에 각각 30∼40명의 조사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LG화학과 LG하우시스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세청은 이들 회사 자금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 2009년 4개 사업부문 가운데 하나인 산업재 부문을 분리해 건축 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로 독립시켰다.
이후 LG화학은 지난 2011년 10월 LG하우시스로부터 충북 청주시에 있는 855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 등을 사들였다.
또 LG화학은 지난 1월 말에는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계열사인 LG하우시스로부터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 관련 설비와 재고 자산을 80억원에 양수하기도 했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법인세 탈루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국세청이 대규모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두 회사를 동시에 조사에 나선 정황 등을 고려하면 특별세무조사일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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