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보다 2.5포인트 상승한 80.2로 집계돼 4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통상 7~8월은 혹서기로 CBSI가 하락하는 사례가 많은데 새 경제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경기부양책 발표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출규제·재건축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체감경기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중견건설업체는 지난달보다 7.5포인트 상승한 75.8로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소업체 지수도 8.7포인트 오른 62.5로 6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대형업체는 92.3으로 지난달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전망치는 8월 실적치보다 8.3포인트 상승한 88.5로 예측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9월은 계절적 요인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더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법안의 국회 통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연구원은 통상 7~8월은 혹서기로 CBSI가 하락하는 사례가 많은데 새 경제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경기부양책 발표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출규제·재건축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체감경기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중견건설업체는 지난달보다 7.5포인트 상승한 75.8로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소업체 지수도 8.7포인트 오른 62.5로 6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대형업체는 92.3으로 지난달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전망치는 8월 실적치보다 8.3포인트 상승한 88.5로 예측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9월은 계절적 요인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더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법안의 국회 통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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