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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내년부터 5G 핵심기술 공동개발 착수

韓·中, 내년부터 5G 핵심기술 공동개발 착수

등록 2014.10.28 17:20

김은경

  기자

사이버 보완 공동 대응 강화
‘제2차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 개최

우리나라와 중국간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이 확대된다. 내년부터 5G 핵심기술 공동 개발을 착수하는 한편 사이버 보완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최양희 장관과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장관이 ‘제2차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고 소프트웨어(SW), 5G, 브로드밴드 구축 등 ICT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사이버 보안과 SW 분야는 양 부처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나 중국이 포함된 국경을 넘는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조사를 수행하고 악성코드 연계 통제 차단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양국간 인력 ICT분야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ICT 환경의 사이버 보완 강화를 위해 공동연구(R&D) 과제를 발굴하고 전문인력을 교류할 계획이다.

SW산업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SW 정책공유, 인적자원 교류, 공동과제 및 연구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5G 이동통신 분야 협력을 위해서는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글로벌 표준화와 주파수 정책 등에 대한 공조를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각각 10~15억원을 투자해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브로드밴드 정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 측은 한국의 브로드밴드 정책에 대해 알고 싶다는 중국 측 제의를 받아들여 기가인터넷, 네트워크 R&D, 농어촌 인프라 확대 등 3가지 분야의 주요정책과 경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경이 없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국가간 공조와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표준화 및 주파수 등에 대한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며 ICT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최 장관은 12월 북경에서 열리는 2014 K-테크 차이나(TECH CHINA)에 미아오 공업신식부 장관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미아오 장관은 참가의사를 밝혔다.

한편 2014 K-TECH CHINA는 한국과 중국 기업이 ICT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행사로 한·중 300개 IT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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