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회사무총장, 한-이라크 협력증진 강조

등록 2014.1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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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회사무총장(왼쪽)과 아야드 나믹 마지드 이라크 의회사무총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이라크 협력 증진을 위해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10일 국회에서 이라크 의회사무총장과 만나 한-이라크 의회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총장회의실에서 나믹 마지드(Ayad Namic MAJID) 이라크 의회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과 이라크가 1989년 수교 이래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라크 전역에서 에너지 건설, 인프라 구축 등에 참여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이라크 의회사무처가 추진하는 신설 의사당 건설사업에 (이라크 총장단의)이번 한국 국회 방문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회도서관이 이라크국립도서관의 전자도서관 운영시스템 활성화를 지원하는 점도 양국의 호혜적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드 이라크 의회사무총장은 “한국은 이미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발전을 이뤘다”며 “창조경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이라크가 중요한 교류파트너로써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지성배 국회사무차장·전상수 기획조정실장·장대섭 의사국장·송대호 국제국장·이계인 관리국장·이용호 홍보기획관·하경찬 총장비서실장이 참여했다. 이라크 측에서는 알-모사위(AL-MOSAWI) 주한이라크대사·바흘룰(BAHLOOL) 의회사무차장·메잘(MEZAAL) 업무총괄국장·아흐메드(AHMED) 언론국장·엘아질리(AL-OGAILI) 정보기술국장 등이 함께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