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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나눔으로 새해 첫 외부활동 시작

구자열 LS그룹 회장, 나눔으로 새해 첫 외부활동 시작

등록 2015.01.15 18:51

정백현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과 2015년 LS그룹 신입사원들이 1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과 2015년 LS그룹 신입사원들이 1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선택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15일 경기 안성시를 찾아 2015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새해 외부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이 위치한 지역이다.

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LS 파트너십 기반의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구 회장의 봉사활동은 신년사에서 밝힌 사회공헌 방침을 직접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150여명은 15일 오전부터 안성시 양성면의 장애인 시설 ‘혜성원’을 방문해 생활인들의 환경 개선을 돕고 방한복 500여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시설 생활인들에게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며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에 지금 제가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점퍼를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안성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약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LS그룹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시작돼 4년째 이어져 온 활동이다.

늦은 오후까지 봉사활동을 모두 소화한 구 회장은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신입사원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LS미래원을 찾아가 추운 날씨에 고생한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S의 미래인 신입사원 여러분이 오늘 뜻 깊은 일을 한다기에 회장으로서 여러분에게 힘을 북돋워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을 보니 우리 LS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LS는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며, 신입사원 여러분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LS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LS는 2012년 7억원에서 2013년 10억원, 지난해와 올해는 20억원으로 꾸준히 규모를 늘려 왔다.

또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된 50여명의 대학생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각각 파견해 베트남 아동들의 과학 실습과 문화 교류 활동을 돕고 LS 드림스쿨 3·4호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부산, 인천, 울산,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개최하고 18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과학실습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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