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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5G 원천기술 개발에 올해 690억 투입

미래부, 5G 원천기술 개발에 올해 690억 투입

등록 2015.01.27 12:00

김은경

  기자

5G 분야 국제 공동연구개발 추진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에 69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G 분야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제1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5G 전략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에 따라 구성된 민·관 고위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 국내 이통사, 제조사, 중소기업, 5G포럼 대표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5G 정책 추진 현황과 민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미래부는 5G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 기가코리아사업에 6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중국·유럽연합(EU) 등과 국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고 ITU 차원에서 6월경 마련될 5G 비전(Vision) 수립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연 준비를 위한 민·관 실무 태스크포스팀(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특허청, 미래부 공동으로 작업한 ‘차세대이동통신 표준특허전략맵’ 결과도 발표했다.

윤 차관은 “5G 기술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에서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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