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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30일 주총서 ‘한화’로 재탄생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30일 주총서 ‘한화’로 재탄생

등록 2015.04.27 17:37

강길홍

  기자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다음달 ‘한화’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오는 30일 나란히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 안건은 사명 변경과 등기임원 승인 등이 건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한화는 지난해 11월 유화부문의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과 방산부문의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1조9000억원에 거래하는 빅딜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한화의 빅딜이 유화부문 계열사에서 우선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방산 부문 계열사는 노조의 반대가 거세 이전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삼성종합화학의 임직원 수는 350여명이고 삼성토탈은 1500여명이다. 매출액은 2013년 기준 삼성종합화학이 2조3600여억원, 삼성토탈이 7조8500여억원이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37.28%), 삼성테크윈(22.73%), 삼성SDI(13.09%), 삼성전기(5.29%) 등을 통해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삼성종합화학과 프랑스 토탈이 각각 50%씩 투자한 합작사다.

한화로 넘어가는 석유화학 부문 2개 계열사의 대표로는 한화그룹에서 유화부문 PMI(인수후합병) 팀장을 맡고 있는 김희철 부사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시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어 대표를 선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지난 3일에도 임시주총을 계획했다가 무산된 바 있어 이번 주총도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노조의 반대가 거세 아직까지 임시 주총 등 의 일정을 계획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파업을 결의한 삼성테크윈 노조는 매각에 따른 위로금 책정 문제를 두고 사측과 크게 대립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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