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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지진, 사망자 11명···한국인 관광객도 고립돼

말레이 지진, 사망자 11명···한국인 관광객도 고립돼

등록 2015.06.06 20:23

최은화

  기자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하루 만에 11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도 산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마시디 만준 보르네오 섬 사바주 관광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정오까지 시신 11구를 발견했으며 이중 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온 12살 소녀와 현지 산악 가이드(30세)가 포함됐으며 나머지 9명의 신원은 미확인 상태다.

당국은 이날 오전 산에서 18시간 동안 고립됐던 등산객 137명을 구조했다.

토이터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은 인용한 내용 따르면 말레이시아인 117명, 싱가포르인 38명, 미국인 5명, 네덜란드인 4명, 영국인 3명, 프랑스인과 호주인은 2명 등 총 16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아직 산에 고립돼 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수십 년 동안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에 하나다. 사바주 곳곳에서 창문이 깨지고 벽이 갈라졌으며 주도인 코타키나발루 인근에서는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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