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7℃

  • 백령 5℃

  • 춘천 6℃

  • 강릉 8℃

  • 청주 7℃

  • 수원 6℃

  • 안동 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9℃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1℃

강남 지하철 라인 따라 훈풍

강남 지하철 라인 따라 훈풍

등록 2015.07.21 10:33

신수정

  기자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강남발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강남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성남, 용인, 광교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오르고, 신규 분양단지들은 마감행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현재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695만원으로 지난 2년 전(2013년 7월, 3.3㎡당 2497만원)에 비해 7.9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9.2%(2825→3085만원), 송파구 6.99%(2104→2251만원), 서초구 7.14%(2592→2777만원) 오르면서 이 기간 서울시 평균 상승률(5.32%)을 모두 웃돌았다.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도 인기가 높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기대감이 높은 광교신도시와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내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기대감으로 광교신도시와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집값이 각각 18.86%, 9.67% 오르면서 경기도 평균 상승률(6.29%)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서는 올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기흥’, ‘기흥역 지웰푸르지오’가 단기간에 100% 계약을 마쳤다.

또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 수혜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도 지난 4월 분양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이 각각 4.41대 1,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동산 1번지로 통하는 강남권 집값이 살아나면서 경부축라인에 걸쳐 있던 수도권 남부지역이 큰 수혜를 받고 있다”며 “특히 강남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분당선, 별내선 등이 통과하는 지역은 저렴한 가격으로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전세난에 지친 내집마련의 수요자들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