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32.1% 확대된 8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납사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재고평가 이익은 약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소폭 상승하며 원재료 투입 시차에 의한 재고효과가 더해졌고 연초 신규 가동을 시작한 MEG설비가 2분기 100% 가동하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며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아로마틱 제품의 스프레드도 확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납사 가격 하락으로 재고 관련 평가 이익은 축소되겠지만 3분기에 계절적 최대 성수기 수요로 PE, MEG의 제품 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이며 “2017년에는 현재 보유한 NCC capa의 70% 규모로 증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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