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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G 주파수 국제 표준화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로 추진

韓, 5G 주파수 국제 표준화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로 추진

등록 2015.08.03 12:00

이승재

  기자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회의 막 내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 통신회의’(WRC)의 아·태지역 준비회의가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5세대 주파수 국제 표준화를 의제로 추진하는 성과를 얻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 25개 회원국, 국제기구 등에서 사상최대인 총 460여 명이 참가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 11월 스위스에서 개최될 ‘2015년 세계전파통신 회의’에 제출할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의 안건을 채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제안서에는 5세대 이동통신, 재난안전 통신, 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5세대 실현을 위한 6㎓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 명시 및 70㎓ 대역을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신규 분배하자는 데에도 회원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 또 항공기의 위치 추적 주파수 분배에 대해서도 아·태지역 공동 제안서 개발을 완료했다.

이밖에 지능형교통시스템, 철도통신, 무선전력전송 등 주파수 분배를 위한 다양한 신규 차기의제들이 발굴됐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주도로 5세대 주파수 국제 표준화를 세계전파통신회의의 의제로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 활동 경험이 발휘된 것”이라며 “올 11월 세계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은 국제주파수 분배 및 전파기술·전기통신망 표준화를 논의하는 정부 중심의 국제기구다. 아울러 세계전파통신회의는 3,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파분야의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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