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35억원, 1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19.6%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방문객수, 인당드롭액 등 성과 확대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액은 입장객수, 드롭액 증가와 양호한 홀드율 지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950억원을 기록했으며 세부 영업 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슬롯머신(+11.6% YoY), 일반 테이블(+7.9% YoY), VIP 영업장(-16.5% YoY) 순이었다.
카지노 입장객수는 851,539명으로 2.2% 증가해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시현해 드롭액은 1조7331억원으로 4.6% 늘었으며 홀드율은 22.8%로 전년동기와 유사했다.
비카지노 부문은 자회사의 매출 감소를 제외하고는 호텔, 콘도, 스키 골프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여 185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 현황에 따라 미운영 테이블을 운영해 가동률을 높일 수 있어 추가적인 성과 확대 여지가 있다”며 “비용 통제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풍부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 확대시 밸류에이션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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