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대한민국사의 큰 별 이자 민주화의 주축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9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 5번, 야당 대표 3번, 여당 대표를 거친 의회주의자로서 우리 국회에 늘 새로운 교훈과 통찰력을 안겨주는 인물”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과 폭넓은 인재 발굴을 통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킨 선구자이기도 했다”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분열과 갈등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성장의 추진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리더십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성과 노력을 상기시켜 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생전에 보여준 역사적 통찰력과 불굴의 노력을 배워 우리는 어떤 도전에도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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