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외교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 대통령은 열흘 동안의 해외 일정에 따른 피로 누적에도 서거 하루 만에 빈소를 방문해 5분 가량 조문을 한 뒤 자리를 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열리고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영결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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