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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통합과 화합’ 남기고 영면의 길로

YS, ‘통합과 화합’ 남기고 영면의 길로

등록 2015.11.26 18:32

이창희

  기자

상도·동교동계 중심 각계 인사 영결식 대거 참석국가장 5일간 전국 분향소 18만3796명 다녀가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사진=사진공동취재단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영결식에 모인 2만여 인파와 전국 분향소를 찾은 18만여명의 배웅 속에 영면의 길로 떠났다.

첫 국가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진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26일 국회에서 엄수된 영결식에 이어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영결식은 갑작스레 닥친 영하의 날씨와 눈바람 속에 유족과 각계인사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회에서 엄수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추도사에 이어 4대 종교의식과 생전 영상 상영,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상도동계는 물론이고 경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인사들까지 참석해 고인의 유지대로 ‘통합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상도동계에서는 김 전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최형우 전 장관,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덕룡 전 의원,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광석 전 청와대 경호실장 등이 참석했다.

동교동계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 김옥두·이훈평 전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국회를 찾았다.

특히 이들은 서거 당일부터 빈소를 지키며 사실상의 상주 역할을 한 데 이어 현충원 안장식까지 동행하며 끝까지 김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영결식에 자리했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영결식이 열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국 221개 지방자치단체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18만3796명으로 집계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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