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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친환경·안전 등 ‘유럽 7대 먹거리 분야’ 선정

코트라, 친환경·안전 등 ‘유럽 7대 먹거리 분야’ 선정

등록 2015.11.30 10:25

이승재

  기자

‘7대 먹거리로 살펴보는 유럽 시장’ 발간

친환경, 안전, 유럽연합(EU)기금, 문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7대 먹거리 분야가 선정됐다.

코트라(KOTRA)는 30일 ‘7대 먹거리로 살펴보는 유럽 시장’ 보고서를 통해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유럽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유럽 시장 7대 먹기로 분야로 친환경, 안전, 문화, 고령화, EU기금, 미래산업, 유통이 꼽혔다.

유럽은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소비가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폭스바겐 사태 이후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럽 난민 유입 사태로 인해 안전 관련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CCTV, 도어락, 무인 경비 시스템 등의 보안 장비와 개인 호신용 총기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 콘텐츠 분야는 지난 7월 최종 비준을 마친 ‘문화협력의정서’가 발효를 앞두고 있어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U기금은 EU 통합과 지역 간 발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이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추진되고 있어 우리 기업 인프라 조달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인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항공기 부품, 탄소섬유 등 신소재와 전기자동차에 핵심적인 리튬이온축전지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령 사회 진입으로 인한 헬스케어 로봇 및 텔레케어, 주택자동화 시장의 확대와 유통 시장에 성장에 따른 식품, 생활소비재 분야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은영 코트라 구미팀장은 “유럽 시장은 역내 교역 비중이 높고 오랜 신뢰 관계가 중시되는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일단 진출하면 롱런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순방외교가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문화협력의정서 :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의 일부. 지난 7월 EU 회원국 전체의 비준이 완료돼 발효를 앞두고 있음. 재정·기술·예술적 기여도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공동 제작물에 대해 한-EU 양측 모두 자국산으로 인정, 쿼터 제한 등에 혜택이 부여될 예정.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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