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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기차업체 테슬라, 한국시장 진출 나서

美전기차업체 테슬라, 한국시장 진출 나서

등록 2015.12.18 08:42

강길홍

  기자

국내법인 설립 마쳐···전기차 시장 파장 클듯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S. (사진=테슬라모터스)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S. (사진=테슬라모터스)



미국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가 한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한국법인인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가 지난달 13일 설립됐다.

설립 자본금은 1억원이며 설립 목적은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 수입 사업’이다. 본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마련했다.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미국 테슬라에서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앤드루 마론(37)과 수전 진 레포(48)가 맡았다.

테슬라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로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모델로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세단 ‘모델S’, 전기차 SUV ‘모델X’를 차례로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보급형 ‘모델 3’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한국 법인은 아직 준비단계이지만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방한한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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