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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가동

산업은행,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가동

등록 2016.03.21 16:08

조계원

  기자

5개 정책금융기관 업무협약 체결

/자료=산업은행/자료=산업은행


해운업계 지원을 위한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KDB산업은행은 21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 등 정책금융기관과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경기 불황에 빠진 해운선사의 초대형 선박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열린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된 지원대책이다.

지원규모는 총 12억달러로 일반금융기관이 선순위대출로 60%, 정책금융기관이 후순위펀드로 30%를 구성하며, 일반 해운사는 10%의 자금만 투자하면 된다.

마련된 자금은 1만3000TEU 이상의 초대형·고연비 컨테이너선 10척 내외를 신규 건조하는데 투입되며, 해운사의 신조 지원 요청에 따라 수요를 감안해 세 차례에 걸쳐(4척-3척-3척) 분할 지원된다.

다만 해운사가 선박 신조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채비율 400% 이하를 달성하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5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지원반’이 부산에 위치한 해양금융종합센터내에 설치되며, 산업은행이 간사 역할을 맡게된다.

산업은행은 “해운사들의 신조 선박 발주시 투자부담을 최소화하여 선박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초대형선 선복량 확보를 통해 공동 얼라이언스 참가자격을 유지하여 중장기적으로 영업력 유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정책금융이 해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료=산업은행/자료=산업은행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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