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2℃

  • 인천 21℃

  • 백령 16℃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3℃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3℃

  • 목포 21℃

  • 여수 23℃

  • 대구 25℃

  • 울산 25℃

  • 창원 25℃

  • 부산 25℃

  • 제주 23℃

4부작 ‘페이지터너’, KBS 학원물 설욕 씻을까(종합)

4부작 ‘페이지터너’, KBS 학원물 설욕 씻을까(종합)

등록 2016.03.24 13:35

수정 2016.03.24 13:37

금아라

  기자

페이지터너, 사진=KBS 제공페이지터너, 사진=KBS 제공


'페이지터너'가 KBS 학원물 명맥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24일 오전 63컨벤션센터에서는 이재훈 감독,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참석한 가운데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먼저 배경수 CP는 '페이지터너' 기획 의도에 대해 "KBS는 계속적으로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등에 대한 투자를 계속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좀더 실험적이고 의도적인 영상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의의가 있다"면서 "종영한 4부작 '베이비시터'처럼 3부작 '페이지터너'도 이 의미의 연장선으로 기획이 됐던거다. 단막극 4부작, 8부작이든 연작에 대해서도 꾸준히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훈 감독, 사진=KBS 제공이재훈 감독, 사진=KBS 제공


이재훈 감독은 다른 학원물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이재훈 감독은 "'페이지터너'는 학생들이 등장하는 학원물이다.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 성장하는 것을 다루고 있다.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각 부모들마저 드라마에 성장하는 모습으로 결말 지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부모들 밑에서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부모들과 싸우고 타협 하고 그런 작품이다. 아이들이 나오는 학원물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기억할 수 있고 부모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KBS 3부작 드라마를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신예 연출자라서 단막 연출 경험밖에 없다. 그에 비하면 이번엔 분량이 많아서 밀도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 분량에 맞는 이야기를 어떻게 잘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180분이라는 분량에 맞는, 잘 짜여지는 느낌의 대본이라는 것을 느꼈고 그 느낌에 따라 연출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처음 도전하는 3부작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면서 KBS 학원물 드라마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페이지터너'는 앞서 종영한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 이어 학원물에 있어서는 KBS 드라마국의 또다른 시도다.

당시 '무림학교'는 저조한 시청률에 조기종영을 맞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번 '페이지터너'로 KBS가 그간 학원물로 비롯된 설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 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26일 오후 첫방송.

페이지터너, 사진=KBS 제공페이지터너, 사진=KBS 제공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