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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각 당 지도부 치열한 유세전 펼쳐

[선택 4·13]D-10, 각 당 지도부 치열한 유세전 펼쳐

등록 2016.04.03 16:55

한재희

  기자

새누리는 부산, 더민주는 서울, 국민의당은 호남

D-10, 각 당 지도부 치열한 유세전 펼쳐 기사의 사진


총선을 열흘 앞둔 3일 여야 지도부는 치열한 유세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산을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사수에 나섰다. 오전에는 북구강서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민식 의원을 지원사격했다. 박 후보는 여론조사 때 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며 당선 예측이 불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박민식 의원이 다 죽어간대서 살리러 왔다”는 말로 부산지역에 감도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크게 뒤지고 있는 사상구의 손수조 후보 유세에서도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얼마 전 때 이른 대권욕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더니 이제 와서는 당 인기가 떨어지고 비판을 받으니까 뒤로 숨고 김종인 어른 모셔놓고 자기들 발톱을 감추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단 한 표도 줘서는 안된다”고 야당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2박3일간 호남과 제주에서의 유세를 펼쳤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올라와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서울 지역 가운데서도 강서지역구를 찾았다. 강서 갑·을·병 선거구 모두 야권단일화가 변수인 상황에서 국민의당에 후보 단일화 압박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또 김 대표는 강서구을에 출마한 진성준 후보 지원유세에서 파란 가발을 쓰고 “투표합시다”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김병기(동작갑)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허동준(동작을), 이주수(중구 성동을), 진선미(강동갑) 후보를 찾아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에 머무르며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안 대표는 방명록에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남겼다.

또 야권 단일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정은 이해하지만 국민의당은 정권 변화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안 대표는 호남 목표는 전체 석권이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한다며 순천과 광양곡성구례, 여수시 갑을에서 표심을 붙잡기 위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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