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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예약판매 1주일만에 32만5000대···“단일품목 역사상 최대”

테슬라 ‘모델3’ 예약판매 1주일만에 32만5000대···“단일품목 역사상 최대”

등록 2016.04.08 08:59

강길홍

  기자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가 예약판매 1주일만에 32만5000대를 돌파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3가 일주일 동안 32만5000대 판매를 넘었다”며 “금액으로는 140억달러(약 16조2000억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모델3의 1일주일 판매량은 자동차는 물론 단일 품목으로는 역사상 최대의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델3는 예약주문 첫 24시간 동안 18만대(75억달러)의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36시간만에 25만3000대(106억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모델3의 출시를 내년 말로 계획하고 있으며 출시에 앞서 예치금 1000달러(110만원)를 받고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예치금을 내고 2년 가까이 기다려야 함에도 이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모델3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델3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경쟁모델에 앞서는 성능을 가줬다.

모델3의 기본 트림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로 앞서 출시된 세단 ‘모델S’(7만달러)와 SUV ‘모델X’(8만달러) 가격의 절반 정도다.

비교적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번 충전으로 215마일(약 3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닛산 리프와 BMW i3 등의 경쟁 제품(약 130㎞)을 월등히 앞선다.

모델3의 돌풍으로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량을 올해 약 8만5000대에서 2020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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