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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디자인 총괄 에드 웰번 부사장 은퇴···후임에 마이클 심코 부사장

GM 디자인 총괄 에드 웰번 부사장 은퇴···후임에 마이클 심코 부사장

등록 2016.04.08 14:16

강길홍

  기자

GM의 에드 웰번 부사장(왼쪽)과 마이클 심코 부사장. 사진=한국GM 제공GM의 에드 웰번 부사장(왼쪽)과 마이클 심코 부사장. 사진=한국GM 제공



제너럴 모터스(GM)가 에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 오는 7월1일자로 은퇴한다고 8일 밝혔다. 웰번 부사장은 2005년부터 글로벌 GM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후임으로는 마이클 심코 GM 해외사업부문(GMI) 디자인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5월1일부터 업무 인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코 부사장은 7번째 GM글로벌 디자인 수장으로서 전세계 10개의 디자인센터에 근무하는 약 2500명의 글로벌 디자인 인력을 이끌게 된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디자인을 자동차 업계 최고로 이끈 것은 에드 웰번 부사장의 리더십”이라며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1972년 GM의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 자동차 디자이너로 입사한 웰번 부사장은 이듬해 뷰익 익스테리어 스튜디오, 1975년 올즈모빌 익스테리어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다.

1989년 웰번 부사장은 올즈모빌 스튜디오 수석 디자이너로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오토위크 잡지상을 수상한 올즈모빌 안타레즈 콘셉트카와 올즈모빌 인트리그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1999년 미국 GM 선행 디자인 본부장으로 임명된 그는 새롭고 혁신적인 GM 브랜드 차량 개발에 매진했다.

GM 선행 디자인본부는 쉐보레SSR, 쉐보레 벨 에어 쇼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인 GM 오토노미, 하이-와이어 등 GM의 모든 콘셉트 차량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웰번 부사장은 2002년 1월 ‘바디 온 프레임 아키텍쳐’ 총괄 임원으로 임명돼 미시간 주 워런에 위치한 GM 디자인센터내 3곳의 트럭 디자인 스튜디오의 총괄책임을 맡았다.

한편 심코 부사장은 지난 1983년 홀덴 디자인부문에 입사한 후 2001년 디자인 임원으로 승진하기 전까지 수석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2003년 아시아태평양 디자인을 총괄하는 글로벌 디자인 임원으로 승진해 각 사업장의 디자인 전략을 이끌었다.

2004년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북미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글로벌 아키텍쳐 전략 담당 전무로 근무하며 북미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했다.

GMC 터레인,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카마로와 에퀴녹스을 비롯해 캐딜락 CTS 세단, 웨건, 쿠페를 포함한 많은 GM 제품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뷰익 아베니어 콘셉트카도시 그의 작품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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