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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전용 LTE 서비스’로 보안·속도↑

KT, ‘기업전용 LTE 서비스’로 보안·속도↑

등록 2016.04.26 17:42

한재희

  기자

게이트웨이 통해 일반 무선망과 구분보안효과 최고 수준 기대일반 데이터 요금 대비 최대 88% 할인된 가격에 제공

기업전용 LTE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전문). 사진=한재희 기자.기업전용 LTE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전문). 사진=한재희 기자.

KT가 서비스 품질과 보안이 강화된 모바일 오피스 환경 제공을 위한 ‘기업전용LTE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환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과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전무)이 참석해 기업전용 LTE가 그 동안 유선 중심의 기업 통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전용 LTE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현재 KT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는 완벽히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는 기업전용 LTE를 쓰는 회사에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금보다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국현 전무는 “기업 LTE는 상용 LTE를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면허대역 주파수 사용으로 주파서 간섭이 없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은 기업전용 LTE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유지·비용이 줄어들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해서 속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임직원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업무모드와 개인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전용 LTE는 기업의 사업환경에 따라 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Zone형’은 임직원이 회사가 지정한 특정 지역에서 기업전용 LTE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다. 강력한 보안 정책이 필요한 연구소나 대규모 산업단지, 공장 등에 적합하다.

‘전국형’은 임직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 조작만으로 기업전용 LTE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하는 형태로 이동이 잦은 경찰, 소방서, 영업직군, 보험사 등에 특화됐다.

KT는 앞으로 기업전용 LTE와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으로 시너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물인터넷(LTE-M)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용 IoT에도 기업전용 LTE를 적용할 계획이다.

강국현 전무는 “2018년까지 1,000개 기업, 임직원 이용자 100만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KT가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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