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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버리지 대폭 확장 ‘ICT 해양 안전 솔루션’ 공개

KT, 커버리지 대폭 확장 ‘ICT 해양 안전 솔루션’ 공개

등록 2016.07.05 10:46

한재희

  기자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 개발기존 50㎞ LTE 커버리지를 최대 200㎞로 확대코오롱인더스트리와 ‘IoT 재킷’ 공동 개발

5일 열린 KT ICT 해양 안전 솔루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 사진=한재희 기자.5일 열린 KT ICT 해양 안전 솔루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 사진=한재희 기자.

KT가 산악지역 재난안전통신 솔루션에 이어 해상에서의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조난 사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상안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코오롱, NOKIA 등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해양 안전 솔루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ICT 기술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해상에서는 중계기 없이 통신되는 LTE 커버리지는 육지로부터 약 50km내외이다. 그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박용 중계기가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더라도 100km 이상의 해상은 LTE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KT는 ‘LTE Time Advance’ 기술 기반의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 Over The Horizon Antenna Distribution)’을 개발해 기존 50km 내외의 해상 LTE 커버리지를 중계기 없이 최대 200km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TE Time Advance’는 신호처리 및 수신방법을 개선한 기술로, 거리에 따라 단말과 기지국과의 동기화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해 원거리에서도 단말과 기지국을 연결한다.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은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안테나 구성으로 먼 거리에서도 최소한의 오차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다.

KT는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을 제주도 한라산에 설치, 서남방으로 185km 떨어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LTE 기반의 영상통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위성전화에만 의존했던 이어도는 이제 명확한 긴급 상황전파 및 구조요청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또한 태백산에도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을 설치해 강원도 해안에서부터 울릉도까지 LTE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그 동안 선박용 중계기 없이는 LTE 서비스가 불가능 했던 주요 항로와 200km 내 어업장에도 자유로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LTE Time Advance’ 기술을 특허출원 완료 하였으며, 향후 고지중계소를 활용해 해상 LTE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KT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공동 개발한 ‘IoT 라이프텍재킷 Marine ‘을 공개했다.

‘IoT 재킷’은 일반 아웃도어 점퍼처럼 착용 가능하며, 조난자가 물에 빠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팽창된다. IoT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조난자의 위치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재난 상황실로 전달 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해양수산부, 코오롱, NOKIA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재난안전통신 솔루션 개발에 이어 해상 안전 통신 솔루션까지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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