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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결과 낙관하면 안 돼”···사전 투표 호소

문재인 “결과 낙관하면 안 돼”···사전 투표 호소

등록 2017.05.03 14:26

임정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공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정농단 세력이 무슨 음모를 하든 이겨낼 방법은 오직 투표”라며 “남은 6일간 지난 대선 때 했듯이 저들이 또다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경계했다.

이는 지난 2일 바른정당 일부 의원의 탈당 사태를 비롯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뭉치는 등 최근 선거 구도의 각종 이슈를 종합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후보는 “현재 우리가 앞서가고 있지만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다. 결과를 낙관하거나 나 하나쯤이야하고 투표를 포기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면서 “촛불에서 시작한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를 이제 투표로 완성해야 한다. 국민이 보수 진보를 뛰어넘어 투표로 힘을 몰아주셔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곡히 부탁드린다. 국민께서 행사하는 한표 한표가 엄청난 개혁의 동력이다. 4일과 5일 사전투표에서 바람을 일으켜달라. 그 바람이 5월9일 태풍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사 주차장에서 피켓을 든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 붐업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제가 지난 대선 때는 투표율 77%가 되면 말춤을 춘다고 했는데 이번엔 사전투표율 25%가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우리 여러분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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