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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홍준표 30% 올라서면 위험해"...문캠 위기의식 토로

우상호 "홍준표 30% 올라서면 위험해"...문캠 위기의식 토로

등록 2017.05.05 16:45

임정혁

  기자

“마지막 3~4일 돌발변수 나오면 판세 알 수 없어”심상정 대신 문재인 찍어야 주장엔 “여전히 유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문 후보의 득표율 50% 돌파 가능성이 낮다”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위험해진다는 게 캠프의 위기의식”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이 전하며 “엄살이 아니라 마지막 3~4일간 돌발변수가 나오면 판세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 후보는 막판 보수층 총집결 현상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홍 후보 지지율에 4~5%를 더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우 위원장은 최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는 나중에 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다가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서도 “문 후보가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정의당을 찍으려는 분들께 드린 호소”라며 “이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그는 “안 후보를 지지해 찍는 분들께는 뭐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문 후보가 싫어 안 후보를 찍겠다는 분들께는 그야말로 사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20%를 훌쩍 넘을 것 같다는 판세에 대해서도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가설은 5년 전 대선에서 깨졌다”면서도 “다만 정권교체 열망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니 아주 불리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남지역과 장년층 공략에 힘쓰겠다”며 “상대 후보들의 가짜뉴스, 흑색 석전, 마타도어에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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