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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장 누가될까···10월 중순 新회장 선출

손보협회장 누가될까···10월 중순 新회장 선출

등록 2017.09.01 07:59

장기영

  기자

손보협회장 누가될까···10월 중순 新회장 선출 기사의 사진

새 정부와 금융당국의 눈치를 살피느라 미뤄졌던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르면 10월 중순 새 회장이 선출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한다.

회추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흥국화재, SGI서울보증 등 이사사(社) 대표이사 6명과 보험 관련 학회장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상견례와 후보자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르면 10월 중순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후보자 본인의 의사를 타진해야 하고, 10월 초 추석연휴가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보협회장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탄 것은 금융당국이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토록 했기 때문이다. 손보협회는 당초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등 다른 금융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연말까지 인선을 미룰 예정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협회가 차기 회장 인선을 보류하고 연말까지 장남식 현 회장을 유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하자, 금융위원회 측에서 더 이상 미룰 필요 없이 인선 작업을 진행토록 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금융협회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처럼 보이지만, 차기 손보협회장에 관(官) 출신이 선임될지, 민간 보험사 출신이 선임될 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된 후보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나명현 전 현대해상 상근감사,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허창언 금융보안원장과 삼성화재 사장을 역임한 지대섭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이다.

민간 출신에 무게를 싣는 쪽에서는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과 김병헌 전 KB손보 사장 선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손보협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차기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임기가 만료된 장남식 현 회장은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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