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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 면접 탈락자 대상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 면접 탈락자 대상

등록 2018.03.16 21:35

김선민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 사진=SBS 뉴스 캡쳐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 사진=SBS 뉴스 캡쳐

청탁 등 채용비리로 부정 입사해 직권면직이 결정된 강원랜드 직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들을 최대한 구제하기로 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시한 대로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면직처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가 226명을 부정 합격시키는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는 구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세부 방안을 강원랜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일단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할 경우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 숫자는 한 자릿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에서는 전형 단계마다 점수 조작이 발생해 피해자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등에서 탈락한 피해자가 조작이 없었다면 최종면접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전형인 서류에서 탈락한 피해자가 점수 조작이 없었더라면 면접까지 올라가 최종 합격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전 단계 탈락자에 대해서도 피해자로 특정되면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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