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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재산 1위 백운규 장관 57억···김은경 장관 3.6억 최저

[재산공개]국무위원 재산 1위 백운규 장관 57억···김은경 장관 3.6억 최저

등록 2018.03.29 11:09

수정 2018.03.29 14:58

주현철

  기자

강경화 장관 2위···홍종학 장관 제외 평균은 18억20억대 재산 보유 4명·10억대 5명·10억 미만 6명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는 관할 공개대상자 171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장관들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비롯해 17명이다.

18개 부처 수장 가운데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임명돼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8년 정기재산신고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 이전에 고위공직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홍 장관은 지난해 11월 당시 55억891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8개 부처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57억5177만원을 신고했다. 백운규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 14억9600만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33억1540만원, 배우자 명의로 7억1594만원 등 총 41억2648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7억4526만원가량의 유가증권을 보유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국무위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강 장관은 35억817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 주택,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 등 총 19억526만원을 신고했다. 이외 배우자 명의의 캐스캐이드 세일링 요트, 수상오토바이 수상레저 PARAMITA 0.2 등 선박도 함께 신고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억530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고, 김동연 부총리 22억6190만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21억3402만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21억682만원 등이 2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1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국무위원은 모두 5명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7억9210만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5억4240만원, 송영무 국방부 장관 14억7564만원, 박상기 법무부 장관 12억9588만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11억2668만원 신고했다.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국무위원은 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9억6488만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9억2977만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8억7545만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7억8302만원, 조명균 통일부 장관 7억5563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으로 3억6392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신고 대상이 아닌 홍종학 장관을 제외한 평균은 17억9380만원이다. 증감 내역을 따져보면 김영주 장관이 2억3285만원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김동연 부총리 9521만원, 유영민 장관 6743만원 순이었다. 반면 도종환 장관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1억2127만원 줄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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