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 메인넷 출시···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지원 발표 잇따라

등록 2018.05.28 09:59

수정 2018.05.28 10:23

기자

다음달 2일 메인넷 론칭거래소 잇따라 지원 약속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이오스(EOS)의 메인넷이 내달 2일 론칭된다.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거래소들이 이오스 메인넷 지원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오스 메인넷이 론칭되면 기존 ERC20 토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코인으로 변경된다.

ERC20이란 ‘Ethereum Request for Comment 20’의 약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블록체인) 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토큰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사양을 의미한다. ERC20 표준을 준수하는 토큰은 표준 이더리움 지갑(MyEtherWallet, MetaMask, Mist 등)에 담을 수 있다.

그간 이오스 커뮤니티는 이더리움 지갑에서 ERC20 토큰 이동을 지원하는 거래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먼저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는 약 3개월 전에 지원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이오스가 메인넷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역시 한 달여 전에 이오스 메인넷 출시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21개 블록 제작자 중 하나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주요 거래소인 젭페이(Zebpay)도 트론 토큰과 함께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지원을 발표했다.

선도 거래소로 꼽히는 크라켄도 이오스 메인넷 론칭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쿠코인(Kucoin)과 고팍스(Gopax)도 일찌감치 지원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인디씨에스(CoinDCX), 비박스(Bibox)도 스왑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내 거래소로는 빗썸이 메인넷 출시 일정에 따라 토큰 마이그레이션(토큰 스왑)을 지원한다. 이오스 내달 1일부터 사흘간 하기로 결정됐고, 트론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