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민주당 전·현직 청주시의원 사이에 ‘공천헌금’ 의혹

민주당 전·현직 청주시의원 사이에 ‘공천헌금’ 의혹

등록 2018.06.28 23:56

임대현

  기자

민주당 전·현직 청주시의원 사이에 ‘공천헌금’ 의혹 기사의 사진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청주시의원 사이에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도의원 당선자인 청주시의회 A 전 의원과 재선에 도전한 B 청주시의원 사이에 공천을 대가로 한 돈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알려진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B 의원은 지난 4월께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의 측근인 A 전 의원에게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B 의원은 결국 공천을 받지 못해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으며, 200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 그의 시의원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된다.

6·13 선거를 통해 도의원에 당선된 A 전 시의원은 “정치 후원금 형식으로 받았다가 되돌려 준 것”이라며 공천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현재 이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 공천과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그런 의사를 표시하면 안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받거나 승낙하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금지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