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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세네갈 꺾고 16강···‘경우의 수’에 무릎 꿇은 세네갈

[월드컵]콜롬비아, 세네갈 꺾고 16강···‘경우의 수’에 무릎 꿇은 세네갈

등록 2018.06.29 01:05

수정 2018.06.29 01:13

임대현

  기자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 선수. 사진=FC 바르셀로나 캡처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 선수. 사진=FC 바르셀로나 캡처

세네갈과 콜롬비아가 16강 진출을 놓고 혈투를 벌인 결과, 콜롬비아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 경기 결과로 일본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세네갈은 일본에 페어플레이 점수에 밀려 3위로 탈락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에 세네갈과 콜롬비아는 러시아 사라마에 위치한 사라마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전반전 내내 콜롬비아의 공격이 막히는 모습이었지만, 후반전에 콜롬비아가 골을 넣으면서 세네갈이 무릎을 꿇었다.

콜롬비아는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2분, 콜롬비아 공격수 퀸테로 선수의 프리킥은 세네갈 골키퍼 은디아예 선수에게 막혔다. 이후 콜롬비아의 뚜렷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세네갈에게 몇 차례 위협적인 역습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세네갈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VAR(비디오판독)에 의해 세네갈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콜롬비아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콜롬비아는 1승 1패로 H조 3위에 위치해 있어,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해야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무승부를 거둘 시 일본-폴란드 경기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후반전에 분전했다. 양팀 모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뚜렷한 기회는 오지 않았다. 세네갈이 먼저 후반 19분에 좋은 위치의 프리킥 상황을 맞이했지만, 니앙 선수의 슈팅이 허무하게 빗나갔다.

콜롬비아의 해결사는 예리 미나 선수였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나 선수의 헤더 슛이 골문을 갈랐다. 미나 선수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수비수다. 이번 월드컵에서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콜롬비아는 니앙 선수를 빼고 사코 선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고자 하는 의도였다. 후반 막판에는 공격의 핵심인 팔카오 선수까지 빼며 시간을 벌었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종료됐고, 콜롬비아는 일본과 점수가 같아 페어플레이 점수를 가리는 상황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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